새누리당 김정재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조사 조작의혹에 대한 경찰의 조속한 수사와 함께 후보자 경선일정 연기를 다시한번 요구한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3월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포항시민의 지지를 얻어 포항시장으로 당선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경선 참여를 밝힌 바 있다”며 “하지만 최근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자 여론조사와 관련, 조작의혹 및 불미스런 일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심지어 “컷오프 관련 여론조사를 의뢰받은 여론조사기관조차 조작의혹과 관련 정당성에 이의를 제기했다”며 “이에 포항시장 1차 컷오프 경선여론조사 과정이 부정과 불공정성으로 선거가 얼룩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자신은 지난 11일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여론조사 조작 의혹 결과와 관련 경선일정 연기를 강력하게 요청했고 경북도당은 15일 재논의를 통해 경선일정 조정여부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했다.이에 “다시한번 경북도당에 조속한 조사를 촉구한다”며 “여론조사에 대한 부당행위가 밝혀질 경우 비위행위자에 대해 후보자격 박탈과 동시에 공식적인 사과 및 엄중한 처벌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김 예비후보는 “포항시장선거는 아름다운 경선,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통해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며 “자신은 포항시를 위해 깨끗하고 진정성 있는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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