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원식 경북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공무원들의 `표심 끌어안기`에 올인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공 후보는 1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급 TF팀장제 확대`와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대책 수립` `여성 관리자 비율 대폭 확대` `휴일 공무원 동원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항시청 공직분위기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공 후보는 “경북도정무부지사와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을 지내면서 집행부의 애로사항은 물론, 직원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포항시청을 전국에서 가장 즐겁게 일하는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시장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고 행정 전문가인 부시장과 국장 중심의 책임행정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또 “대의회 관계 정립에 시장이 앞장서 공무원들이 정치적 행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아이디어가 샘솟는 창조행정을 위해 6급 TF팀장제를 확대하는 한편 일·숙직 등 근무비를 현실화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직원 복지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또한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현재 10% 정도에 머물고 있는 여성 관리직 비율을 대폭 상향조정하고 인사권을 독립시켜 인사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더욱이 공무원들을 휴일에 무리하게 동원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공 후보는 “포항시의회 3선 의원으로 12년 동안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면서 공직자들을 덕으로 대하지 못한 지난 세월이 지금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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