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주시장 경선이 최양식 현 경주시장과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이 맞짱을 뜬다.경선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르게 됐다.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16일 당이 정한 경선 방식 수용,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최양식 예비후보가 내뱉은 “경선방식 변경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쏘아부쳤다.그동안 다섯 명의 새누리당 후보는 당이 정한 국민참여경선 방식인 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에 맞춰 선거운동을 해왔다고 운을뗐다.이 기본 방식을 흔든 후보가 바로 최양식 후보라고 소리쳤다.이유야 어찌 되었든 유불리를 따져가면서 정해진 경선방식에 이의를 제기한 것은 해당행위라고 공격했다.최양식 후보는 16일 기자회견에서 경선방식을 변경해 달라고 요구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 “지역구별로 국회의원들이 제안을 했고 경북도당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지 않고 남겨둔 것이다. 불공정한 당원 경선 분위기가 일부에서 드러났기 때문에 공천관리위원회에 제기해서 100% 여론조사에 의해 하는 게 좋겠다고 결론을 이끌어낸 것이다”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또 거짓말을 했다. 기존의 경선 방식은 경북도당의 지난 4일 회의에서 결정한 것라는게 이유다.최 후보가 그 방식대로 할 경우 자신이 불리하다는 판단으로 경북도당에 경선 방식을 바꿔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고, 심지어 15일에는 자신의 지지자 수십명이 기존의 방식대로 경선을 치르겠다는 발표를 앞둔 경북도당을 방문해 변경을 압박한 사실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그런데도 최 예비후보는 경선방식 변경과 아무 관련이 없고 경북도당이 결정한 것이라고 발뺌을 한 것은 정치인으로 소신도 없고 신의도 없는 행위라고 맹폭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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