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바`(송도, 청림, 제철)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조인호 예비후보가 투표 독려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이색 선거운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조 예비후보는 최근 이번 6·4지방선거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차량에 사전투표 참여를 알리는 현수막을 부착해 지역민들의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유권자 개개인을 찾아 투표 참여를 홍보하면서 덤으로 자신에 대한 홍보에도 나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어 이번에는 차량에 붙인 현수막을 축소해 전단지로 만들어 사전투표 홍보에 나서 자신에 대한 홍보는 물론 선거전략측면에서 타 후보들과의 차별성에서도 한발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청림동 A(54)씨는 “사전투표제도는 물론 시행 날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전단지 홍보 덕분에 사전투표제도에 대해 상세히 알게됐다”며 “주변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조 예비후보는 “홍보현수막이 너무 도시미관을 해쳐 지난 9일 행안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불법현수막 철거 지시를 내린 것을 알고 고민하다 선관위에 질의한 결과 투표독려는 선거법에 문제가 없다는 답을 받았다”며 “이 같은 투표 참여 홍보를 통해 이번 6·4지방선거 투표 참여가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인호 예비후보는 포항향토청년회장과 라이온스클럽회장, 포항시 4-H연합회장, 포항시 축구협회 부회장, 한나라당 청년위 부위원장, 새누리당 18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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