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임영숙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의무 할당제의 선정 기준과 심사기준이 무엇인지 공개 질의한다”고 밝혔다.또 “남성 후보들은 사기와 도박,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등 범죄 경력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모두 1차 면접에서 컷오프 되지 않고 통과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선거 때 경북공천심사위원회에서 이미 검증된 현역 시·도 여성의원을 포함해 3명의 여성후보를 모두 컷오프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 후보 1명은 공직선거법상 여성의무할당제로 우선 공천하더라도 나머지 3명의 여성후보는 남성후보들처럼 동등하게 여론조사경선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줘야 하는데 주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여성후보 3명을 모두 1차 면접에서 탈락시킨 것은 경쟁력없는 1명의 여성후보에게 공천을 주기 위해 나머지 여성후보들을 패키지로 희생시킨 여성후보 역차별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천관리위원회의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임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은 공천유지 명분으로 내세운 당헌·당규 대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상향식공천을 실시하고 여성·장애인 우선 공천도 원래 취지대로 시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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