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17일 농업인회관에서 안전한 사과 적화?적과제 사용 및 사과결실교육을 실시했다.   봄철 갑작스런 고온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과수 개화가 빨라짐에 따라 적화?적과제 살포로 인한 사과 재배농가와 양봉농가의 마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약제 살포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전년도 과다결실에 따라 해거리 과원이 일부 있을 것이지만 대부분 농가는 많은 개화로 과다 결실과 노동력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적과제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최효열 소득작목담당은 약제 살포시 후지 품종을 기준으로 만개 7~10일 후 꽃이 완전히 없을 때 과원 안에 핀 잡초를 완전히 제거한 후 또는 과실직경이 9~10mm 정도일 때 살포해야 화분매개곤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적과제 살포 2~3일전에는 반드시 주위 4km 이내의 양봉농가에 고지하고, 약제를 판매하는 지역 농협과 시판농약상 등도 사과적과제(세빈) 판매시 양봉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과제 살포 요령 및 주의사항 등을 알려 줄 것을 강조했다. 세빈수화제는 살충제이나 적과제로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과 재배농가가 사용하여 꿀벌 등 화분매개곤충에 치명적인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사과 만개기 전후에 약제를 살포하게 되면 이 시기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분매개곤충에 더 큰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사과 결실불량을 초래해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소득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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