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거목들의 어버이날 디너쇼가 잇따라 열린다. 가수 이미자(73)는 5월 7~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이미자 55주년 기념 어버이날 디너쇼`를 펼친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올해로 가수 데뷔 55주년을 맞았다. `엘리지의 여왕`으로 통하며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이미자의 데뷔 첫 예능 출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번 디너쇼에서는 자신의 음악인생 55년과 부모들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미자가 평생을 함께해 온 노래들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준다. 자신의 3대 히트곡인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을 비롯해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KBS 1TV `가요무대`의 진행자 김동건 아나운서가 특별진행을 맡는다. 쇼플러스 엔터테인먼트. 20만~25만원. 1544-7543`세시봉 큰형님`인 가수 조영남(69)은 5월9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4 조영남 어버이날 디너쇼`를 연다. 조영남 디너쇼는 지난 10년간 티켓이 단 한 장도 남지 않은 `완전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이번 무대에서도 클래식과 팝송, 가요, 트로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데뷔곡 `딜라일라`를 비롯해 `화개장터`, `제비` 등 히트곡과 70년대 명동 음악다방 `세시봉`에서 부르던 곡들을 선사한다.특히 지난 9일 연 칠순 잔치 때 발표한 신곡 `대자보`를 들려준다. 자신이 직접 작곡한 신곡을 내놓는 건 `화개장터` 이후 26년 만이다. 성악가 8인으로 구성된 특별 게스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만~23만원. 쇼플러스 엔터테인먼트. 1544-7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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