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단체의 지자체에 대한 평가 차이가 커 해당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법률 관련 모 연맹은 지난 15일 전국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이행률에 대한 평가회와 시상식을 가졌다.13명의 광역단체장과 221명의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률 및 그에 따른 순위를 결정, 시상했지만 일부 결과의 경우 다른 단체의 평가와 정반대로 나와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실제로 경주시의 경우 이 연맹은 공약이행률이 55.56%라며 전국순위 192위, 경북 도내에서는 23위로 최하위로 평가했다.반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지난해 7월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공약이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주시를 시부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했다.지난해 4월에는 민선5기 3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경주시를 경북도내 유일하게 A로 우수 평가했다.더구나 3선을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영천시장은 “(법률 관련)연맹으로부터 민선5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공약 이행평가 공약대상을 수상했다”며 홍보에 나서고 있어 오히려 “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결과 발표가 선거에 이용되는 등 적절치 않지 않느냐”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영천시는 법률연맹 평가에서 공약이행률 75%로 전국 36위, 경북 도내에서는 영덕과 의성, 봉화, 포항에 이어 5위로 평가됐다.경주시는 월간조선과 한반도선진화재단의 미래도시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한 ‘대한민국 도시의 세계화 순위 평가’에서 세계화도시 지방자치단체 최우수상과 세계화 리더십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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