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정부의 야생동물 보호정책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멧돼지, 고라니가 영농기와 상관없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2014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다.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자력으로 포획이 불가능한 주민들의 농작물 피해 및 야생동물 출현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 출동해 총기를 통한 야생동물구제활동을 하는 제도다.이번 ‘2014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한국야생생물관리협회 경북지부 울진지회 소속의 모범엽사 30인을 선정, 운영하고 야생동물 출현 빈도가 높은 시기인 이달부터 6월까지, 8월부터 12월까지 집중적으로 포획할 계획이다. 총기취급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해 마을앰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안전을 도모하고 민가, 축사, 도로변 등에서는 포획활동을 제한하고 사람이 많이 다니거나 모이는 장소 등에서는 총기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한편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름성수기(7. 15~8. 15), 추석연휴기간(9. 6~9. 9), 울진금강송송이축제기간(10. 3~10. 5)에는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지 않는다.정만교 산림녹지과장은 “주민들에게 효율적 포획활동을 위해 유해야생동물이 출현하거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산림녹지과 또는 읍면 산업팀으로 신고하기 바란다”며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포획활동이 허가된 지역에 출입할 경우 유해야생동물로 오인돼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출입을 자제하고 부득이 출입해야 할 경우 눈에 잘 띄는 옷을 착용하고 여러 사람과 함께 출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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