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인지저하자 및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주 2회 맑은 뇌 쉼터를 운영한다. 맑은 뇌 쉼터는 온정면 소태1리 등 6개 경로당에서 인지저하자 및 75세 이상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 연말까지 주 2회 직원 및 전문 강사와 자원봉사자가 한팀이 돼 회상하기, 만다라 그리기, 노래배우기, 바구니 농구 등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레크레이션으로 진행한다. 얼마 전 초기치매 진단을 받고 보건소를 통해 약제비를 지원 받아 치료를 받고 있는 울진읍 김모 어르신은“보건소에서 쉼터에 참여하라고 할 때 따라할 수 있을까 하고 망설였는데 지금은 너무 재미있어 쉼터 운영하는 날 만 기다리게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조주현 울진군보건소장은“맑은 뇌 쉼터에 참여한 어른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고 보건지소가 없어 쉼터를 운영을 할 수 없었던 울진북부 지역에 보건지소가 개설돼 보건사업의 균형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가로 맑은 뇌 쉼터를 운영한다”며“여태까지 보건사업에 소외됐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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