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호두나무 재배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지역의 명소인 보현산 자락 1.5㏊ 면적에 호두나무 1100그루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호두나무의 원산지는 이란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원나라 사신으로 간 유형신이 들여와 천안에 파종한 것이 시초라고 전해진다.현재 천안, 공주, 청양 등이 우리나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에서도 재배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열매는 다량의 지방유,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산림경제(山林經濟)에는 강정, 강장, 보신,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영천시는 앞으로도 한방도시에 걸맞고 산지에서 재배할 수 있는 대표적 소득작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생육상황 등의 집중관리를 통해 재배단지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한편 재배단지가 조성된 곳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목재문화체험장, 짚라인, 한방식물원 등이 조성 중인 곳으로 앞으로 재배단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목재문화체험장 등과 연계해 산지에서 소득작물의 홍보와 호두따기 체험 등의 문화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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