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선비촌 등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2014영주선비문화축제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라 무기연기 하기로 결정했다. 영주시축제추진위원회는 시청 제1회의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같이 하는 국민적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무기연기하기로 의결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4개월 동안 영주선비문화축제를 대표축제로 키우기 위해 알차게 준비했고 이미 준비가 마무리된 상태이지만 유족의 아픔을 같이하고 전 시민이 함께 추도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들의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주시의회도 본회의 개최 후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고  무기연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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