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월호 침몰사고 추도 분위기에 편승해 일부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추모 문자메세지 발송과 후보자 홍보문자메세지 발송, 유권자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특히 구미?김천지역에는 시장선거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이 임박해지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은 추모를 빙자한 홍보문자메세지와 SNS을 발송, 시민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지난 20일 진도 해상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국민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후보자 이름이 들어간 진도 여객선 추모 문자메세지 발송과 후보자 홍보문자메세지 발송을 전면 금지시켰다.  그러나 새누리당 A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빙자한 추모 현수막을 비롯해 문자메세지, SNS 등을 통해 대량 살포하는 바람에 빈축을 샀다. 이에 B예비후보는 “도당의 금지조치에 아랑곳 않고 자신의 선거운동에 악용하고 있다”며 “추모 분위기를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이철우 도당위원장은 “깨끗한 선거 문화를 역사에 남기는 것이 우리 시대의 과업”이라고 밝히고 “서로 음해와 관권선거, 악성댓글 등을 하지 말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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