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은 지난 15일 영동군청에서 3도 화합·상생·공동 발전을 위한 백두대간 삼도봉권역 발전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김철훈 김천시 기획예산담당관, 정태홍 영동군 기획감사실장, 김인환 무주군 기획관리실장을 비롯, 3개 시·군 기획담당과 실무자들이 모여 3도 화합공원 조성, 3도 화합축제 개최 등 영·호남, 충청권이 지역을 넘어 국민 대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각 시군에서는 3도가 정부의 3.0 정책에 부합하는 선도과제 등 실행계획을 공유할 것과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취지에 맞는 기반 및 편의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그리고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추진을 위한 발전계획 수립과 생활권협의회 구성 등 실질적인 협의기구 구성을 논의했다. 김철훈 김천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삼도봉권역 연계협력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공동발전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19차에 걸친 협의회 회의를 통해 각종 사업 발굴에 매진해 왔고 여러 청사진들이 제시됐다”며“계속 사업과 신규 사업들을 구체화 시켜 3도 상생 발전뿐 만 아니라 국민 화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두대간 삼도봉은 경북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전북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 3도가 접한 지역으로 1989년 10월 10일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3월 4일에는 3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지역행복생활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삼도봉을 중심으로 연계협력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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