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시는 제34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지난 1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경북도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하고 포항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했으며, 경북도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전 국민의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경북 한마음 페스티벌 행사는 취소하고 기념식만 간소하게 치러졌다.  기념식은 주관단체 대표의 개회선언과 장애인 대표 정승태, 김윤정 씨의 ‘장애인 인권선언’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는 농아인협회 경북협회장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 지역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이종학 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포항시 장애인상 조례’에 의거 모범장애인 부문에 선정된 김용진(47, 지체2급)씨와 장애인봉사부분에 선정된 최현욱(55)씨가 포항시장 표창을 받았다.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은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지인프라 확충은 물론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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