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다가오는 5월 6일 석가탄신일 대비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문화재 화재예방협의회를 구성, 합동훈련 및 안전점검 실시 등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석가탄신일 전후 봉축행사와 관련한 연등 설치와 많은 불자들의 운집으로 촛불이나 전기 및 가스시설 등의 과다사용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예상됨에 따라 소방, 관광문화재과, 공원녹지과, 전기 및 가스안전공사로 구성된 문화재 화재예방협의회를 운영, 화재예방을 위한 부서별 추진사항과 유사시 초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방안을 토론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 등 101개소에 대해 소방관서 주관으로 유관기관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통한 화재위험요인의 사전제거, 합동소방훈련을 통한 초기 대응능력 배양으로 화재로부터  문화유산 지키기, 문화재 경비인력 및 무인 감시시스템 확보를 통한 화재 예방활동 강화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석가탄신일을 전후해 화재 특별경계 근무를 실시, 산간 취약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산불 등 화재예방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중요 사찰에는 소방차량을 배치, 화재사고에 초동 대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오대희 소방안전본부장은 “연등을 설치할 때 촛불 사용은 지양하고, 전기시설을 설치할 경우 관련 전문가에게 맡기고, 특히 사찰의 특성상 원거리 위치 및 목조 건축물인 만큼 유사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되므로 화기 취급 자제와 부주의 방지 등 화재예방”을 각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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