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의 도지사 복귀설에 대해 김 후보캠프측은 22일 "복귀는 없다"며 일축했다.최근 김 후보가 복귀와 관련해 언급도, 논의도 없었을 뿐더러 지금 상황에서는 그럴(도지사 복귀)이유도 없다는 것이 캠프측의 입장이다.다만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에 따른 6·4선거일정 조정이 있을 때 그에 맞춰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캠프측은 언급했다. 이에 따라 복귀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정치권 일각에서는 6·4 지방선거 일정 자체를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6·4지방선거와 7·30 국회의원 재·보선의 간격이 두 달도 채 안 되는 데다 통합 선거 필요성이 이미 거론된 바 있어 선거일 조정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존자 귀환을 바라며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경선일정과 선거운동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이날 최고위원회의 선거운동 무기한 연기에 따른 김관용 예비후보의 도지사 복귀설이 일각에서 제기된 것이다.아울러 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경북도의 안전문제 또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도 해석되고 있다.김 예비후보 선거캠프 전충진 대변인은 "김 후보의 도지사 복귀에 대한 논의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 김 후보는 대외적인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한 채 안타까운 심정으로 구조 상황만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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