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출연기관인 (재)안용복재단의 명칭을 독도재단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명칭 변경은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안용복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의 일부가 개정·공포된데 따른 것으로, 재단의 정관 변경 등을 거쳐 앞으로는 독도재단이라는 명칭을 쓰게 된다.경북도 측은 "명칭이 특정인에 한정돼 독도 수호의 의미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고 판단, 변경한 것"이라고 했다.안용복재단은 독도 수호의 대표적인 인물인 안용복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독도영유권 강화 등을 위해 2009년 설립됐다.이두환 경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정부와 경북도가 직접 시행하기 어려운 일본의 도발에 대해 독도재단이 민간차원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독도수호 사업과 탐방사업, 홍보활동 등을 통해 독도 수호의 선봉장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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