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몽골 만달솜군(군수 냐냠따와)과 양국의 지속적인 발전 및 우의증진을 위한 `2014 해외농업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의성군에 따르면 2008년 몽골 만달솜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토지 100㏊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해외농업개발 5개년 계획에 착수했다.이어 2010년 4월 농업시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2명을 파견해 비닐하우스 3동에 수박과 무, 배추 등 12종의 작물을 시험 재배했다.2011~ 2013년에는 트렉터, 경운기, 화물차량 등 농업기반 조성에 필요한 농기계와 농자재 운반 차량 등을 지원해 본격적으로 작물 생산을 시작하면서 만달솜 지역 중하라기술전문학교 학생들에게 선진농업기술과 우리농업의 우수성을 알렸다.현지 주민들에게는 육류위주의 식생활 패턴에서 벗어나 신선한 채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식생활문화 개선운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몽골 최대축제인 나담 축제때는 현지에서 생산된 무와 배추를 이용한 김치축제를 개최해 현지주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올해는 해외농업개발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라며 "그동안 만달솜 중하라 기술학교 교사 및 학생들에게 선진농업을 지속적으로 교육한 결과 이제는 농업기술의 자립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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