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은 29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큰 그림 경매 ‘100 + 옥션’을 연다.김창열, 한묵, 김종학, 정상화, 오치균, 김홍주 등 한국 근현대 작가 작품과 마티아스 바이셔, 베르나르 브네, 토마스 루프 등 외국 작품 가운데 100호 이상 대형작품 58점을 경매한다.작품들은 시중가보다 저렴하다. 추정가 1억2000만~1억5000만원짜리 오치균의 ‘고향’이 시작가 6500만원에 시작한다.김창열의 ‘물방울 SH83034’(추정가 3~4억원)는 시작가 2억2000만원, 한묵의 ‘공간’(추정가 1억5000만~2억원)이 시작가가 5500만원이다.추정가 1억5000만~2억원짜리인 마티아스 바이셔의 ‘무제(빌딩)’는 6000만원부터 경매된다.K옥션 측은 “경매작품들이 좋은 가격에 출품돼 공공미술과 기업의 소장품을 염두에 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품작은 25~28일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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