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가 23일 내놓은 `2014년 3월 방한 외래객과 국민 해외관광객 통계`를 보면, 3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13만21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늘었다. 나라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의 상승 폭이 컸다. 지난해 3월 우리나라에 온 중국인은 27만6479명으로 일본인 관광객(28만8900명)보다 적었지만, 올해에는 53.3% 증가한 42만3768명을 기록했다. 유람선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 드라마의 중국 내 높은 인기가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3월보다 14.4% 감소했다. 해외로 여행을 떠난 여행객 수는 소폭 증가했다. 3월 국민해외여행객은 115만9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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