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2일 임고면 우항리 현장에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생가 복원을 위한 상량식을 거행했다.영천시가 지역 성현의 성역화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복원사업은 총사업비 25억원으로 우선 지난 2012년 사업비 3억원으로 임고서원 주변 포은 단심로 조성사업(5㎞)을 완료했다.또 사업비 22억으로 포은 선생이 태어난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일원에 영당, 안채, 사랑채(몽랑헌), 부엌채, 대문채, 사주문 등 223.32㎡ 규모로 생가를 복원하고 부대시설인 화장실, 주차장, 시비(詩碑) 설치와 소공원 등을 조성한다.4월 현재 기반공사를 완료, 석축공사, 담장공사, 영당과 생가를 건립 중에 있으며 올 연말 완공한다.상량식에는 (사)포은숭모사업회 정연통 회장, 이남철 고문 및 회원, 영천시 및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영천시 관계자는 “포은 생가 복원사업이 완공되면 인근에 위치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과 포은 선생 유적지인 부래산, 포은 정몽주 유허비 등과 연계된 관광클러스터 구축으로 포은 선생의 위상을 드높이고 많은 관광객 방문과 유교문화 유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포은 정몽주 선생은 동방이학의 조종으로 존승받는 학자로 이성계, 정도전 등의 조선 개국세력을 상대로 고려왕조를 지키려다 개성 선죽교에서 이방원 일파에게 피살됐으며 후세에 충절의 표상으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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