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경북 영양군수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사퇴를 선언했다.이 후보는 24일 오후 7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도당은 권영택 예비후보의 각종 비리와 도덕성 등 자격심사에 대한 문제는 온데간데 없이 상향식 공천이라는 이름하에 영양군을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경북도당의 경선 참여 요구는 권영택 예비후보가 지난 8년간 온갖 비리와 의혹들로 얼룩져 있음을 알고 있는 영양군민들에 대한 모욕이자 권영택 예비후보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반발했다. 이 후보는 따라서 "상식이 통하지 않고 몰지각한 이 상황에 더 이상 그대로 끌려갈 수 없기에 심사숙고 끝에 영양군수 예비후보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영양군청 로비에서 이갑형 무소속 예비후보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관권 선거와 불공정 경선 의혹을 제기했다.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권영택 예비후보가 영양고추유통공사 화재를 빌미로 군수직에 복귀해 긴급 이장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한 점은 관건선거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또 "지난 23일 청기면 당리에서 `마을 가꾸기 사업`이라는 미명하에 면장 이하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를 동원해 주민 80여명에게 자장면을 제공했다"며 이 또한 관권선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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