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명산 앞산을 오르는 고산골 맨발로 산책로 한 곳이 어린이 생태학습장 및 꽃동산으로 아름답게 가꾸어져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대구시 남구청은 2010년 쓰레기 더미로 흉물스러웠던 공한지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한 ‘어린이 생태학습장 및 꽃동산’으로 조성,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명소로 변신한 곳은 남구 봉덕2동 1248 산140-13 일대 18,813㎡ 규모에 ‘연산홍, 원추리, 진달래, 구절초, 산국, 수국 등 각종 계절꽃과 매실, 살구 등 과실나무, 이팝, 주목, 남천, 백일홍, 무궁화, 라일락’ 등 다양한 수목과 야생초를 식재하여 숲과 함께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꾸며졌다.일부는 ‘생태체험학습장’을 조성, 구세군 어린이집을 비롯한 남구 내 11개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직접 상추, 고추, 땅콩, 고구마, 딸기, 가지, 오이, 토마토 등 각종 농작물을 직접 식재하고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천혜의 자연공원인 앞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숲속 탐험, 자연 속 동·식물 관찰, 숲속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 이야기 등으로 이루어지는 ‘숲속 어린이집’과 함께 명품보육의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던 공한지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하여 주민들에게 편안함과 유용한 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있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시민들의 동참분위기 조성에도 한몫하고 있다.윤영애 남구청 복지지원과장은 “좁은 보육공간에서 벗어나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체험중심의 학습은 아이들의 집중력과 창의성을 길러주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보급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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