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28일부터 하나SK카드, 외환카드 등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이날 부터 도입되는 하나SK·외환카드는 대구지역 회원수가 30만 명이며, 후불 교통카드 소지 고객은 10만 명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2개 사 도입으로 대구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가능한 후불 교통카드는 시티카드를 제외한 모든 후불 교통카드가 통용된다.카드 뒷면 후불 교통카드 또는 Pay On 표시가 있는 후불 교통카드 고객은 별도 재발급 필요 없이 시행 즉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후불 교통카드 미소지 고객은 카드사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교체, 신규 발급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대구지역 교통카드 서비스는 2001년 개시한 이후 2003년 국민카드, 2011년 BC카드를 각각 도입해 2013년 이전까지는 2개 후불 교통카드가 사용됐다.이후 작년 3월 교통카드사 합병이후 본격적으로 후불 교통카드 확대를 추진해 1년여 만에 시티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가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대구시는 작년 말 기준으로 교통카드 사용률이 91.5%이며, 후불 교통카드 점유율이 35.6%로 전년 대비 6.8% 상승했다.이번 후불 교통카드 도입이 완료되고 나면 후불 교통카드 사용률이 높은 서울 수준인 60%이상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권오춘 교통국장은 “앞으로 후불 교통카드를 대중교통에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카드 구입과 충전에 따른 시민불편이 해소돼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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