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성서지역 청소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및 활동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성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월배지역에 이어 달서구의 두 번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등의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실정에 맞는 청소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지역 내 다양한 청소년문제해결을 위한 시설이다.그 간 성서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들은 기존 월배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상인동 위치)가 원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낮은 탓에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이런 불편을 덜기위해 청소년의 이용률이 저조한 신당동청소년공부방을 새단장해 성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개소·운영하게 됐다.시설은 연면적 271㎡의 지상 2층(사무실, 상담실, 활동교육장 등) 규모 이며 (사)마하야나 불교문화원이 수탁운영한다. 사업내용은 △성서지역 내 청소년과 부모에 대한 개별 상담지원 △청소년자원봉사자 및 청소년지도자 교육 및 연수 △청소년상담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내 위기 청소년 실태조사 및 홍보사업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활동프로그램 등이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달서구는 전문상담원 2명과 청소년지도사 1명을 배치, 학교에 직접 방문하거나 누리집을 통한 사이버상담(http://www.dalbi1388.or.k), 전화상담(592-1377~8)과  각종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 운영비는 1시군구당 1개소에만 국비를 지원한다는 여성가족부 내부방침에 따라 국·시비 지원없이 전액 구비로 운영된다.기존 월배지역의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상인동 소재)는 2009년 대구지역에서 가장 먼저 설치·운영됐다.대구시 전체 434개 초·중·고의 24.4%인 106개교가 달서구에 위치해 있는 만큼 다양한 청소년 상담수요와 학부모의 요구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성서지역 개소로 달서구 2개 권역에서 청소년들의 사회안전망 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구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총 3곳으로 달서구 2곳, 수성구 1곳이다.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이 행복한 달서구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달서구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해 개소 당일 예정됐던 개소식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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