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말 운영을 중단했던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을 23일부터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남부지방산림청은 동절기 안전사고 우려와 금강소나무 군락지의 산불예방 등을 위해 지난해 말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울진군 소광리에 위치한 금강소나무 숲길은 산림청에서 2009년부터 총 3개 구간을 조성했다.그러나 산림유전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각 구간별로 1일 탐방객을 80명 이내로 제한하고 예약탐방제로 운영했다.지난해의 경우 전국에서 1만5000여명의 탐방객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숲길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을 비롯해 산양서식지,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등 우리나라 최고의 금강송군락지를 볼 수 있는 곳이다.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금강소나무 숲길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특히 지역주민에게는 사회적·경제적 도움이 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금강소나무 숲길 누리집(www.uljintrail.or.kr) 또는 울진관리소(054-781-711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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