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는 후판부 직원들이 최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우목리 죽천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6명에게 장학금 지원을 약속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포항제철소 후판부 직원들은 최근 자매마을인 흥해읍 우목리 김용식(54) 이장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밝게 생활하는 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다 학생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직원들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또 24일에는 후판부 손병준(48) 1후판공장장과 직원들이 죽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자매마을과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명의 학생들에게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분기마다 15만원씩 지원을 약속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포항제철소는 후판부 외에도 파이넥스연구개발추진반·선재부·에너지부를 비롯한 전 부서와 사내 봉사단 소속의 포스코 직원들이 자발적인 급여 모금활동과 사내 포상금 기부 등을 통해 마련한 장학금으로 포항지역의 학생들을 매년 지원해 오고 있다.이날 장학금과 증서를 전달받은 죽천초등학교 김태선(54) 교장은 “후판부 직원들의 정성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죽천 어린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과 창의력을 길러 사회에 이바지하는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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