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기동 엄영숙(여·52)씨가 (재)보화원이 주관하는 제57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엄씨는 수십년간 시부모님의 병간호와 어려운 살림을 도맡아 삼남매를 훌륭히 성장시켰으며 어려운 형편에도 좌절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등 타의 귀감과 칭송을 받고 있다.엄씨는 “당연히 자식된 도리를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보화상은 1956년 고 조용호(당시 34)씨가 우리나라의 고유한 윤리도덕을 고양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의 진작을 위해 개인 재산을 들여 제정한 노인복지 분야의 권위있는 상이다.올해 시상식은 열행상, 효행상, 선행상으로 시상이 이뤄졌으며 엄영숙씨는 효행부문 보화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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