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읍 검단리 주민들로 구성된 `검단일반산업단지 반대 추진위원회`는 28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단지 시행의 부당함을 제기했다.반대추진위는 "검단산업단지가 들어설 3개지역 1000여명의 주민이 찬성하지 않는 사업을 경주시가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계획서를 보면 산업폐기물 매립양이 일일 173t으로 산업단지를 가장한 폐기물처리장"이라고 주장했다.특히 "개발업체인 (주)W건설은 몇몇 주민과의 야합으로 마을회관에 비치된 주민들의 도장을 이용해 주민 전체가 찬성한 것으로 문서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벌금형과 더불어 아직도 법원에 계류 중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북도청의 심의가 있기 하루 전에는 주민을 모집해 모후보 선거사무소에 방문하고 참석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반대추진위는 산업단지 원천 백지화를 요구하며 "의견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강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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