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은 딸기, 수박, 참외, 멜론, 감자, 토마토, 부추 등의 시설채소를 주로 재배하고 있는 도시근교농업이 발달하고 있는 지역이다.농촌 노령화, 부녀화 등 노동력부족과 노임상승 등으로 이들 재배면적은 차츰 감소하고 있다.농가들이 재배하기 쉽고 일손이 적게 들면서 고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로 전환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는 실정이다.▣무화과는 남부해안 지역에서만 재배되던 아열대 과일이지만 고령에 보급된지 4년 차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능성과일로 정착 되고 있다.▣고사리는 병해충이 없고 기상재해를 받지 않는 작물로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만 좋으면 전국 어느 곳이나 재배가 가능 한 작물이다.소득이 3.3㎡당 1~3만원 정도의 고소득 작물로 정식 후 2년째 부터 1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하다. 덕곡면 백리에 귀농한지 3년째인 장병두(61)씨는 지난해 3월 2000㎡에 고사리를 심었는데 올해에는 3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수확, 평당 1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 고사리 1kg당 8000원으로 미트켐프(고령소재) 회사에서 직접 수확해 가고 있는데 국내산 고사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조규오 고령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은 “고사리, 참죽, 엄나무순채 등 농가들이 선호하는 새 소득 작물을 재배희망 하는 농가에게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고령군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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