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28일 풍기인삼시험장에서 국내 인삼 연구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신소재용 인삼 잎, 줄기를 활용한 연구현황과 산업화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는 장명환 풍기인삼시험장 연구사의‘다단시설을 이용한 인삼의 연속 생산시스템’과 원예특작과학원 김용범 박사의‘인삼의 잎, 줄기를 이용한 효능연구 현황’, 염명훈 (주)아모레퍼시픽 부장의‘인삼의 기능성 물질을 활용한 신산업화 전망’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최근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면서 인삼 수확 시 버려졌던 인삼 잎, 줄기 등 인삼 지상부 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인삼의 지상부는 뿌리보다 사포닌 함량이 3~5배 더 높을 뿐만 아니라, 뿌리에는 없는 ginsenoside F1, F2, F3 등이 다량 분포돼 있다.ginsenoside F1, F2는 피부에 대해 미백효과 및 자외선 차단 효과, 아토피피부염을 완화 시키는 효과가 있어 산업적으로 활용가치가 높다.최근 인삼 다단재배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좁은 면적에서 대량의 인삼 잎을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지금까지 버려져던 인삼의 잎, 줄기 추출물을 이용한 제품이 다양하게 개발된다면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장희 도 농업기술원장은“이번 세미나가 인삼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연작문제를 해소하고, 인삼을 천연의학,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