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진보면 시량리는 임성자(58?여?)씨가 제57회 ‘보화상’ 효행상을 수상했다.대구시 (재)보화원이 주최하는 보화상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 등 3개 부문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현지심사를 거쳐 올해 효행상 16명, 열행상 1명, 선행상 7명 등 총 2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이번에 효행상을 받은 임성자씨는 2남 3녀의 막내로 태어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18살의 어린나이에 시집을 와서 시부모와 정신이 온전치 못한 시숙, 시숙의 3개월 된 딸을 돌보며 어려움 속에서도 농사를 지으며 근근이 생활해 왔다.또 남편도 지난 2011년 경운기 사고로 숨지고 이혼한 아들, 손자, 손녀까지 맡아 돌보며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가정을 이끌어오고 있으며, 부녀회장을 13년 동안 맡아오면서 마을 어른들까지 내 부모처럼 공경하는 데 앞장서 주위사람들로 부터 귀감이 됐다.한편 보화상은 지난 1956년 고(故) 조용호씨가 쇠퇴 돼가는 윤리, 도의를 복원하기 위해 개인재산으로 기금을 조성, 매년 대구경북의 모범적인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를 찾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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