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29일 지역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산학관 협력을 통한 통상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시 어려움을 겪는 외국어와 무역지식을 지역내에서 산ㆍ학ㆍ관이 협력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로 5월달 파견되는 경북도 동남아 1차 무역사절단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동남아 1차 무역사절단에는 동국대학교에서 선발된 학생이 자동차부품, 쌀국수, 섬유기기 분야에서 참여기업과 협력을 통해 파견전 사전교육 및 통ㆍ번역 등의 업무를 수행, 현지에서 바이어들과 직접적인 미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대학 및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무에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우수인재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지역내 청년실업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시 중진공 및 지자체는 전체적인 사업 기획 및 예산확보, 통상전문인력 및 참여기업간 매칭을 지원, 대학은 외국어 및 무역지식을 갖춘 학생 선발과 비용 보조, 기업은 바이어와의 현장 상담 및 파견전 국내 기업에서 실습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중진공은 관계자는 “5월 동남아 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동국대ㆍ영남대ㆍ안동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남미,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 지역내 수출기업이 시장개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