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26일 1312개 스크린에서 6556회 상영, 53만321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114만9456명이다.상영 중인 영화 중 유일한 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감독 조 루소·앤서니 루소)가 350만 관객을 넘어선 이후 흥행 동력이 약화됐고, 여기에 세월호 사고가 겹치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이 크게 줄었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후속작으로 스파이더맨의 열혈한 팬이던 남자가 우연히 특별한 신체적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스파이더맨과 맞선다는 내용이다.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할리우드 청춘스타 앤드루 가필드(31)가 맡았다. 스파이더맨을 위협하는 `일렉트로`는 제이미 폭스(47)가 연기했다. `해리 오스본`은 데인 드한(27),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 `그웬 스테이시`는 에마 스톤(26)이다.전작에 이어 마크 웹(40) 감독이 연출했다. 웹 감독은 `500일의 서머`(2009)로 국내에 알려졌다.한편, 26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애니메이션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가 5만788명으로 2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4만2060명으로 3위, 3만2075명의 `방황하는 칼날`이 4위, 2만2042명의 `다이버전트`가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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