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도 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전국단위로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의 시연 등 법정 선거사무 관리의 차질 없는 준비에 따른 대책회의를 가졌다.이번 6·4지방선거는 사전투표일 2일을 포함해 모두 3일에 걸쳐 실시된다. 도에 따르면 유권자는 누구든지 별도의 신고 없이 5월30일과 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06개(경북지역 333개)의 사전 투표소 중 편리한 곳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제도는 유권자의 투표편의 도모와 선거권 행사의 보장을 통해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월1일 도입됐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가 처음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선거인명부 작성 요령, 거소투표 신고안내, 신분증 도로명 주소 스티커 부착 요령을 시달하고, 공무원 선거범죄 단속사례 소개로 공명선거의 결의를 다졌다. 선거사무 관리의 문제점 등에 대한 대책도 논의했다.선거인명부의 작성기준 시점은 5월13일 자정이다. 이후 17일까지 명부를 작성하고 18~20일 읍·면·동 주민센터 및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한 열람과 이의신청의 절차를 거쳐 5월23일 확정된다.거소투표 대상자는 사전투표소와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관,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등이다. 5월 13~17일 신고해야 한다. 도 우병윤 안전행정국장은 "선거인명부 작성, 사전투표, 투·개표 실시 등 남은 선거일정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사전 점검으로 제6회 지방선거를 유례없는 공명선거와 완벽한 선거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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