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울진군수 예비후보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새누리당 경북 울진군수 예비후보인 전찬걸 후보는 29일 울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다.전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 후보자 검증에 앞서 공천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걸러내겠다고 수차례 공언한 바 있으며 중앙당의 5대 범죄 해당자의 공천배제 기준도 명시했지만 당이 정한 심사기준인 전과기록을 포함한 도덕성에 대한 엄정한 심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특히 "선거법 위반에 의한 70만원 벌금과 추징금 500만원의 전과를 비롯한 후원회장 돼지농장 매입에 33억원의 예산편성으로 불거진 울진군의회 돈 봉투사건 등 많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 예비후보에 대해 공천 서류심사를 통과시킨 것은 공당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임영득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경선 컷오프에서 탈락해 이미 탈당, 무소속 출마했으며 김기호 예비후보도 5월초 새누리당의 최종 공천결과에 따라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이로인해 새누리당 울진군수 후보경선은 임광원 현 군수와 김용수 전 군수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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