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은 30일 낙동강 강정고령보(성주대교 하류 성주군 선남면 일대)에서 모래 준설선 기름유출로 인한 매곡정수장 등 상수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방제훈련을 한다.합동 방제훈련은 사고발생시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강화, 상수원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날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성주군, 달성군, 한국환경공단, K-Water 등 10개 기관 및 낙동강 인근 지자체 포함 총 150여명이 참여한다.훈련은 낙동강에 장기 정박중인 모래 준설선의 침몰로 선체 내 벙커-A유 약 100ℓ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 기관별 조치사항을 점검하게 된다.사고신고 접수 후 성주군 및 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 간 상황전파 실시, 오일펜스 설치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기름의 확산을 차단한다.달성군,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단계 오일펜스 설치, 하류 낙동강 전면 오일펜스 설치, 유회수기 등 전문 방제장비를 동원하여 유출된 기름의 신속한 제거작업으로 인근 매곡정수장 등 하류지역으로의 기름 확산을 차단하게 된다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환경항공감시단 운영으로 상공에서 유류의 확산범위를 확인한다.정병철 대구환경청장은 “이번 방제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사고 대응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환경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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