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은 2014년 3월 기준 31.3%(1만2543명)으로 매년 1~2%씩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러한 지역 내 고령화 현상과 맞물려 영덕의 치매환자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영덕군은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다양한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목적으로 관내 5개 경로당을 선정 `화이팅!, 아름다운 뇌 인생`이란 구호를 내걸고 치매인지강화프로그램(치매쉼터)은 운동, 미술, 음악, 인지기능 4개영역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24회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오포2리 경로당의 치매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여·80) 할머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많이 웃게 되었다. 집에 혼자 있거나, 경로당에 나와도 별다른 할 일이 없어 적적했는데 보건소에서 이렇게 그림도 그리고, 노래도 하고, 만들기도 할 수 있도록 해주니 무척 고맙고 즐거워 프로그램 있는 날만 기다리게 된다”고 함박웃음을 보였다.군은 치매 조기검진 확대를 위해 지난 21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사 교육을 했다.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은 향후 관내 경로당을 돌며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함으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영덕군은  치매정밀검진비 지원, 치매약값지원,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 등 다양한 치매사업을 실시함으로 지역 치매환자 관리와 군민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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