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0일 올해 지역기업 기술사업화 프로젝트 58개를 채택해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이날 김연창 경제부시장 주재로 14개 지역기업지원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대구신기술사업화 100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58개 지역기업 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채택했다.시는 지난해 1차년도 사업으로 34개 프로젝트를 지원해 스타기업 2개와 월드클래스 300 1개를 탄생시키는 등 7개 기업은 매출액이 40%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또 매출과 고용 등도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4년 신규 프로젝트 채택과 관련해 지난 3월부터 4월 7일까지 14개 지역기업 지원기관의 추천을 받은 60개의 프로젝트 중 기술사업화 가능성, 기술 경쟁력, 시장성, 기업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34개 프로젝트를 추가 채택, 총 58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키로 최종 확정했다.올해 지원될 58개 대구신기술사업화 프로젝트는 기계·자동차부품·섬유·패션·의료기기·모바일·안경·게임 등 지역주력 및 신성장동력 분야의 다양한 산업군들이 포함돼 있다.프로젝트 채택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67억 원, 평균 고용인원은 38명으로 분석됐다.매출 100억 원 미만의 기업은 41개, 100억 원 이상의 기업이 17개로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프로젝트 채택에 비중을 뒀다.채택된 기술사업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프로젝트별로 관계 공무원과 기업 지원기관이 파트너(Project Partner)가 돼 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지역기업의 핵심 프로젝트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채택된 프로젝트에 대해 정기적인 평가와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이같은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성과를 분석, 프로젝트의 채택과 보류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한 작지만 강한기업 육성에 매진키로 했다.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사업화 전망이 밝은 우수 프로젝트가 많이 접수되었으나 지원기관의 인력, 예산 등의 문제로 모두 채택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채택된 과제에 대해서는 지원기관, 중소기업청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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