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도당은 30일 오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포항시장 공천 경선을 벌인 결과 이강덕(52)후보가 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이날 경선은 당원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포항시 국민참여선거인단 4139명 중 1861명(45%)이 투표한 가운데 이 후보가 1041표(56%)를, 김 후보가 820표(44%)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여론조사는 투표수로 환산할 때 이 후보가 1141표, 김 후보가 720표를 얻었다.하지만 김 후보의 경우 여성후보로서 10%가산점을 받아 최종적으로 1694표를 획득했다.이에 총 2182표를 얻어 이강덕 후보가 포항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이강덕 후보는 장기면 방산리 출신으로 장기 산서초등과 장기중등, 달성고등학교를 거쳐 경찰대학 1기로 경찰에 입문한 이래 경찰청 혁신기획과장과 대통령실 치안비서관, 부산·경기·서울지방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리더십과 행정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이강덕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자신은 포항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 포항시민들의 과분한 성원을 받으며 살아온 빚이 많은 사람”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다시 자랑스러운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라는 분에 넘치는 영광을 주셨다”고 말했다.“이는 새누리당의 이름으로 이병석 국회부의장, 박명재 국회의원과 함께 포항을 확 바꾸어 보라는 당원동지와 포항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바쳐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뛰는 대한민국, 다시 뛰는 포항을 위해 함께 전진하자”며 “다시 한번 당원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드리며 늘 겸손히 낮추는 새누리당 포항시장후보로 오는 6월4일 압승으로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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