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직 교육감 예비후보는 경북지역 초·중·고 건물 중 재난위험시설등급 D급 건물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아직 보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2012년 당시, 현 교육부)가 제출한 2012년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보고에서 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 건물 중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 인 D등급이 18개동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보수가 완료된 1개동을 제외한 17개동이 아직 개축공사나 설계용역중이다. 나머지 6개동은 그마저도 실시하지 않은 미조치동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경북교육청은 2013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도교육청 평가 ‘재난대응관리’ 부분 전국 1위만을 홍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포항 영흥초의 경우 학생들이 실제로 D등급 설계용역진행 중인 건물에서 수업을 받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이영직 교육감 예비후보는 “행정서류상의 1등만을 홍보하는 현 경북교육청은 문제가 많다” 면서 “실제로 학생들이 생활하는 건물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접하는 모든 환경에서의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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