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기업들은 올해 자연인력감소에 따른 인력충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상공회의소가 청년·장년인턴사업과 시니어인턴사업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12~26일 지역 소재 78개사에 대해 2014년 인력채용 실태조사 결과다.올해 채용은 응답업체 중 46.3%가 계획하고 있다.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53.7%나 됐다.인력채용의 이유는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대한 충원이 80.5%로 가장 많았다. 현재 인원의 절대적 부족이 12.2%, 신규사업 진출 7.3% 순이다.신규인력 채용시기는 수시채용이 58.7%로 가장 높았다. 2/4분기 28.2%, 3/4분기 10.9%, 4/4분기 2.2% 등의 순으로 답했다.근로계약 형태는 정규직이 68.9%였고 계약직(연봉제·시간제) 채용이 21.3%, 인턴제와 인력파견제가 4.9% 등으로 집계됐다.채용계획 수립과 채용 규모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매출·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51.7%로 가장 높았다. 생산성 대비 인건비 부담과 대내외 경기변동이 각각 18.3%, 아웃소싱 가능여부 1.7%, 기타 10% 등이다.또 인력 채용 때 45.9%가 채용지원서비스를 받기를 원했다. 54.1%는 별도 채용지원서비스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인재 선발을 위해 지역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인터넷과 구인 광고가 62.1%로 가장 많이 이용됐다. 임직원 추천제 24.3%와 인턴십 제도 7.6%, 캠퍼스 리쿠르팅 4.5%, 기타 1.5% 순이다.우수인력 채용을 위해 강조해야 할 부분은 고용의 안정성 48.5%를 꼽았다. 이어 기업의 비전 22.7%, 보수와 인센티브 18.2%, 폭넓은 자기 개발 기회 제공 7.6%, 복리후생·근무환경 개선 각각 1.5% 등으로 조사됐다.응답기업의 55.7%는 구인난을 겪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44.3%는 구인난을 겪고 있거나 경험한 적 있다고 했다.구인난을 겪는 이유는 낮은 임금수준과 복리 후생이 40.4%로 가장 많았다. 일자리 인식변화 19.2%, 근로환경 열악(3D업종) 17.3%, 불안정한 조직 미래 5.8%, 출·퇴근 불편 3.8%, 기타 13.5% 순이다.지역 기업들이 직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 취하는 방법은 근무환경 개선(36.8%), 경영진과의 지속적인 대화(22.4%), 금전적인 보상(11.8%) 등으로 나타났다.복지 관련 응답 기업의 75.4%는 통근버스가 없다고 답했다. 기숙사도 72.3%업체가 보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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