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제124주년 근로자의 날(5월1일)`을 맞아 30일 오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한국노총 경주지부(의장 남현진)의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강수 경주시장 권한대행, 정석호 경주시의회 의장, 김사익 포항고용노동지청장, 도·시의원, 초청 내·외귀빈과 지역 근로자, 가족,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청해진해운 세월호 참사관계로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축하공연 취소 등 행사를 대폭 축소했으며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망자를 위한 추모와 실종자에 대한 기다림을 상징하는 노란색 리본을 참석자 모두가 가슴에 달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행사를 시작했다.또한 모범근로자 표창(도지사 1명, 시장 17명, 한국노총 도본부 의장 1명, 대구지방노동청장 1명 등 총 21명), 남현진 의장 기념사 등 자체행사만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간략하게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강수 경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노·사·민·정 각계 대표자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하나된 모습에 대한 감사와 경주지역 근로자들의 권익신장과 노사화합을 위해 수고한 노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또 이날 행사를 통해 모두가 위난 속에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줬고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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