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의 싱그런 풋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우거진 산에서 뿜어내는 싱그런 냄새와 청도천에서 불어오는 밤공기에 물결 출렁거림도 봄의 싱그러움을 알린다. 봄 동화의 시간이 흐르면 뙤약볕 쬐는 여름이다.그래도 세상인심은 따뜻하다.찾아오는 이 없이 쓸쓸히 보내는 `홀몸노인`과 빈곤층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봉사단체는 웃옷을 벗어던지고 오늘도 `시나브로` 봉사활동을 한다. ▣청도여성의용소방대 밑반찬 봉사활동청도여성의용소방대는 30일 청도군자원봉사센터에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회원 30명이 모인 가운데 밑반찬 봉사활동을 펼쳤다.밑반찬은 어르신의 건강과 아동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야채찜 등 7종류로 준비하여, 가족을 위한 반찬을 마련하듯 정성을 기울여 영양만점밑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아동 등 70세대에게 전달된다.민남연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번 밑반찬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를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청도여성의용소방대는 화재현장 소방활동, 재난현장 봉사, 이동목욕봉사, 농촌일손지원 등 생활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의 손을 필요로 하는 어느 곳이든 달려가 봉사를 하고 있다. ▣매전면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 가져 -매전면 여성자원활동센터는 29일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200포기를 담그며 관내 어르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회원들은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간에 걸쳐 김치를 다듬고 절여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그었다.이날 담은 사랑의 김치는 관내 경로당,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매년 매전면 여성자원활동센터에서는 떡국, 어르신들 안부확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다른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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