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이 야외활동을 재촉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영양군 석보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의 일환으로 환경사랑과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기청산 식물원과 경보 화석박물관에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8시 30분에 출발하여 기청산 식물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먼저 숲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 식물원을 둘러보며 식물을 통한 환경체험활동에 나섰다. 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냄새 맡으며 식물에 대해 미처 몰랐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들에 대한 지식을 길렀다. 양치식물부터 야생화, 울릉식물, 식용식물, 멸종위기 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식물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보았다. 즐거운 체험활동을 마치고, 만들기 체험 활동으로 를 직접 화분에 심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식물원 선생님의 지도 아래 자기 손으로 직접 화분에 식물을 심어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  푸르른 나무들 속에 둘러 앉아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에, 경보 화석박물관으로 향했다. 1, 2층으로 나누어진 경보 화석박물관을 둘러보며 학생들은 과학 책에서만 보던 진품 화석들과 천연보석들을 포함한 다양한 광물들, 식물화석, 종유석 등을 관람할 수 있었다.   3학년 김정우 학생은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보고, 또 만질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양치식물의 양치라는 이름이 양의 이빨을 닮아서 그렇게 이름 지어졌다는 사실이 신기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5학년 김동락 학생은 "과학책 속에서만 봐서 그런지 암모나이트는 작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엄청 큰 암모나이트도 있어서 놀랍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소감을 밝혔다.임기훈 교사는 "학생들에게 학교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체험을 선물하고 싶었다. 이번 체험 학습이 학생들의 마음속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석보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그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로 자라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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