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8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대구경북 지역 주요사찰 곳곳에서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하는 봉축행사가 잇따라 열린다.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대구 동화사와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인 오는 6일 오전 대웅전 앞뜰에서 지역 주요 인사 및 많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며 이땅을 밝게 비추기 위해 찾아오신 부처님의 은덕을 기린다.이날 봉축 법요식은 육법공양, 타종,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관불의식, 봉행사, 축사, 청법가, 입정, 법문, 봉축가 등 순으로 엄숙히 진행된다.또 오후에는 동화사 설법전 앞 특설무대에서 불자인 가수를 포함한 인기연예인과 국악예술단, 퓨전 타악컴퍼니 공감 등이 출연하는 봉축음악회도 다채롭게 마련된다.아울러 동화사 성보박물관 앞에서는 부처님 생애 병풍 만들기, 인경(동자승, 팔만대장경 외) 체험, 진탁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또한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동산동 원만사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거행되며 또 오후에는 법당에서 아기부처님의 정수리에 물을 부으며 정화하는 관불의식도 진행된다.불자들은 올해도 예년과 다름없이 법요식이 열리기 2~3시간 전부터 절 앞마당을 찾아 부처님의 자비를 기원하며 연등에 등표를 달거나 불상 앞에서 깊은 절을 하며 불공을 드린다.이 밖에도 대구 파계사와 보현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경주 불국사, 김천 직지사, 영천 은해사 등에 서도 봉축 법요식이 다채롭게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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