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후보들 가운데 `좋은 시민후보`를 선정해 지지활동을 펼친다.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체인지대구 등 시민단체는 `무소속 좋은 시민후보 추천위원회`를 결성했다고 1일 밝혔다.풀뿌리 생활정치와 지역자치 실현을 위해 이에 걸맞은 후보를 발굴,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추천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문화계, 종교계, 의료계, 여성, 장애인, 시민운동가 등 지역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무소속 예비후보들을 대상을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후보등록일 전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다만 각 정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사람이나 5대 강력범죄와 부정부패, 선거 관련 법규 위반, 파렴치 및 민생범죄로 처벌을 받은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좋은 시민후보`로 선정된 후보에 대해서는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공약이나 정책 결정 과정을 돕고 당선을 위한 지지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추천위원회 관계자는 "특정 정당 독점구조가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지역정치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시민정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좋은 시민후보` 신청 등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추천위원회(053-425-120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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