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은 지난달 30일 독립유공자 故 김무열(金武烈)선생에게 독립유공훈장 애국장을 전수했다.훈장은 고인의 외손자 이상배씨가 대신 전수했다.김무열 선생은 대구 출신으로 지난 1927년 11월 중국 만주로 넘어가 독립군단 조직 계획을 세워 군자금 모금을 실시하고, 모은 자금으로 동지 방용신(方鏞信)과 함께 대공단(大公團)이라는 독립군단을 조직해 활동을 해왔다.일본 경찰에 체포된 김 선생은 지난 1929년 9월13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정부는 김 선생 고인의 공훈을 기려 지난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나, 후손 확인이 어려워 전수치 못하다가 최근 유족을 찾아 이날 훈장을 전수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