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실용영어를 배우고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스테이션(G-station)이 대구 수성구 범어월드프라자에 문을 연다.1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범어월드프라자 영어거리에 글로벌스테이션을 만들어 올 하반기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대구글로벌스테이션은 지난달 16일 옛 대구남중학교 자리에 개원한 대구글로벌교육센터의 분원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문화체험교실, 실용영어교실, 영어독서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게 된다.글로벌교육센터의 주대상이 중학생이라면, 글로벌스테이션은 초등학생이 주대상이다.글로벌 문화체험교실은 세계 댄스와 요술요가, 영어 미술·박물관, 세계 의상 패션쇼 등의 공간으로 꾸며지고 실용영어교실에서는 인근의 범어도서관과 연계해 영어 디베이트, 영자신문·독서교실, 영어 동화 등의 프로그램을 갖출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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